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와세 아이코 (문단 편집) == 만화가로서의 실력 == 일단 이와세는 작화와는 전혀 상관없는 원작자 지망이니 스토리 구성 능력에 대해서만 다룬다. 이와세가 스토리를 짜는 데에 재능이 있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작중에서 천재로 묘사되는 라이벌인 타카기조차도, 처음 원고를 짠 후 데뷔하는 데 무려 3년이 걸렸다. 그것도 생판 처음 시작해서 3년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작문으로 상을 타고 있었을 정도로 글을 잘 썼는데도 만화가를 지망하고 3년이나 걸린 것이다. 그러나 이와세는 고작 반년만에, 타카기의 6분의 1밖에 안 걸리는 시간만에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후로도 매너리즘에 빠지기 전까지 근 2년간 상위 인기 만화의 자리를 차지했으니 재능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 재능은 이미 완성된 재능이라기보다는 가공이 안 된 원석에 더 가까운 것이었고, 그녀가 6개월만에 데뷔할 수 있었던 건 담당이었던 핫토리와 작화가 니즈마 에이지의 공이 너무나도 컸다. 작중에서 이와세 아이코가 고백해온다는 것을 핫토리 아키라가 핫토리 유지로에게 상담할 때, 핫토리 아키라는 "재능이 있다해도 이야기를 잘 풀어가는 것 뿐, 대략적인 큰 틀은 제가"라는 대사가 나온다. 이에 대한 유지로의 대답도 "아, 그런가? 그러고보니 네가 좋아할만한 스토리이긴 하지."이다. 골드 퓨처 컵의 경쟁작들을 서로 평가할 때 타카기가 아오키 코우의 콘티를 보고 "고작 그만한 이야길 이 정도로 부풀려 읽을만한 작품으로"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적어도 +natural 연재 시작 시점의 이와세의 능력은 뼈대가 제시되면 그걸 잘 부풀리는 능력정도라고 예상할 수 있다. 작중 초반에 핫토리가 아시로기에게 배틀물만 접한 요즘 신인들은 그것밖에 그리지 못해서 그걸 그려온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 후로도 작중에서 경험을 통해 스토리가 나온다는 것이 여기저기 조금씩 이야기 된다. 그런 면에서 학업 일변도로 인생을 살아왔고, 접해본 서브컬처도 4년간 점프를 읽어 본 게 전부인 이와세는 이야기에 살을 붙이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지만 뼈대를 만드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스스로 뼈대를 만들 수 있는 건 연애소설 쪽일 것이다. 만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와세는 핫토리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서 핫토리에게 왕도 만화를 만드는 방법만을 배웠다. 타카기가 3년동안 왕도와 사도를 번갈아가면서 수십 편의 스토리를 구상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NATURAL'이 연재회의에 올라간 후 니즈마가 2작품을 하는것이 괜찮냐는 갑론을박이 붙었을 때, 회의 참가인원 전원이 원작을 읽은 후 '니즈마가 그렸기에 이 정도로 재밌어 졌다'는 말이 나올만큼 에이지의 영향도 막대했다. 물론 그 니즈마 에이지가 '그리고 싶어할 만한' 원작을 썼다는것 만으로도 재능과 실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NATURAL'의 성공을 이와세의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긴 무리가 있다. 그 결과 타카기와 이와세는 핫토리와 헤어진 이후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타카기는 데뷔 이후 어떤 장르의 스토리를 짜더라도 딱히 막힌 적이 없으며 담당들 또한 검수만을 하지 스토리 수정을 요구하진 않았을 정도로 탁월히 스토리를 짜냈다. 반면 이와세는 타카기만큼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해 핫토리가 유일하게 가르쳐준 왕도 스토리 구성밖엔 할 수 없게 되고, 그마저도 2년이 지나니 핫토리에게 배운 스토리 패턴만을 계속 우려먹다가 결국 매너리즘에 빠져버린다. CROW의 팬들이나 담당자들이 일관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원 패턴', '매너리즘'. 거기에 데뷔 전에는 타카키처럼 여러 번의 실패 후 재기했던 경험도 없었다. 본인 말에 따르면 '마음먹은 것에서 단 한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실패에는 면역이 없었고, 그 결과 한 번의 실패만으로도 크게 꺾여 결국 어린아이처럼 모든 걸 던져버리고 포기하겠다고 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 시기의 이와세는, 악의는 없었다지만 모리타카에게 "니즈마는 (이와세에게 원작을 받는) '+NATURAL' 보다 'CROW'가 더 뛰어나다, '''혼자 그린 게 더 재미있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추락한 상태였다. 핫토리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던 것이 단점이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 핫토리를 대신해 이와세에게 조언해주고 도와줬다면 이 약점도 극복할 수 있었겠지만, 일단 이와세 본인이 남의 충고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유아독존적 성격인 건 둘째치고 하필 그 뒤에 붙은 담당이 바쿠만 최고의 무능아인 미우라다.[* 미우라가 이와세를 도와준 것은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단 하나도 없다. 이와세와 미우라의 미팅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대사가 '스토리를 짜는 건 아키나니까 아키나가 힘내야지'다. 이렇게 모든 책임을 작가에게 넘겨버리는 담당에게 무슨 힘을 기대할 수 있을까.] 최고의 담당을 만나 누구보다도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최악의 담당을 만나는 바람에 결국 만화가로서도 라이벌로서도 빠르게 몰락했다. 그나마 다시 멘탈을 추스리고 만화를 계속 쓰기로 결심했지만, 작중에서 이 이상 이와세에 대한 언급이 없어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나마 마지막화에서 담당이 무능아 미우라에서 코스기로 바뀐 게 일말의 희망일까...[* +NATURAL의 부진에서 벗어난 이후 어느정도 순위는 회복했고, 애니 후일담을 보면 코스기와 함께 신작의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무능아 미우라와는 달리 코스기는 이와세가 신작에 대한 아이디어 한 두개는 내놓으라 하니 네다섯개는 준비했다며 즉각 읊는 것을 보면 좋은 콤비가 될 듯. 예언가나 다름없는 니즈마가 최대한 애를 쓰면 9위에서 5위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라 발언하기도 했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